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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일본가면 시식코너 그런거 맘대로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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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레벨우유통TV게시글 보기 작성: 21-02-02 22:13:50 조회: 4,244 댓글: 32

4,244 27 1 32 회원레벨우유통TV게시글 보기 3년 전













저번 글에 김정호 선생님에게 새끼라고 했다고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가 대학을 못 나온 한국지리 6등급 좆빠가라서 원한이 많아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에 뭐 그리고 저 글 쓸 때 아키바에 있는 안테나샵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검색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본 게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시식을 하면 반드시 사야한다 안그러면 민폐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긴한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노숙하고 이러고 돌아다닌다니까 뭐 일본은 민폐 싫어한다던데

그래도 되는게 맞냐라고 물어보시는 분 들도 꽤 있고 해서

일단 일본에서 통용되는 민폐라는 개념부터 알아야합니다


전에도 이 걸 길게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이 민폐라는게 일본어로는 메이와쿠라고 합니다


근데 민폐하고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제가 친일파이긴 하지만 민족반역자는 아니기에

일본문화에 그릇 된 점은 까야 마땅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좀 여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 오타쿠들을 좀 싫어하고 동인계를 멀리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여러분이 친구와 밥을 먹으러 간다는 가정이에요




<한국의 경우>


A "야 뭐 먹을래?"


B "아무거나"


A "그럼 이 앞에 고기집가자 맛있어"


B "고기 좋지"


도착 후


B "야 이거 너무 비싼데?"


A "아무거나 먹는다매"


B "이렇게 비쌀줄은 몰랐지 미안한데 딴데가자"


A "야 그럼 가격대 정하고 가"




고기집에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좀 아닌거같다라고 B가 이야기하는 장면이죠?


뭐 이런 래퍼토리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면 한국의 경우에는 

아무거나 하자라고 한 B에게 선택의 책임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거나 좋다라고 해서 고기집까지 같이 갔는데 거기서 선택을 바꾸면

거기까지 같이 간 A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는거니까요

애초에 그럴거면 아무거나라고 하지 말던가 해야지

뭐 아무거나래서 데려갔더니 싫다고 지랄이냐라고 싸움이 일어 날 상황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럴때는 B가 A한테 미안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죠


뭐 물론 A가 눈치없이 B를 너무 비싼데로 데려갔다고 하면 그 것도 문제긴한데

아무거나라고 이야기를 한 B 역시 자기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판단하는거겠죠


같은 상황을 일본에서 재현하면 이렇습니다




<일본의 경우>


A "야 뭐 먹을래?"


B "아무거나"


A "그럼 이 앞에 고기집가자 맛있어"


B "고기 좋지"


도착 후


B "야 이거 너무 비싼데?"


A "아 그렇지 내가 B의 지갑사정을 고려 못 했네 미안해"





이런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일본에서는 이 상황을 A가 제안했고 B는 받아준거기에

A가 B에게 가격대나 이런 걸 설명해주지 않은 잘 못 이다


뭐 이런 흐름으로 이해를 합니다


같이 밥을 먹으러 갔지만 어디까지나 제안을 한 건 A이고

B는 받아준 것 이기에 B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A 에게 있고

A가 B의 상황에 대해서 눈치없이 비싼 곳 으로 데려간 잘 못이다


뭐랄까 B의 선택에 대한 책임조차도 A에게 있다라고 보는거죠


그리고 이 상황을 민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일본이 굉장히 특이한게 공동체주의를 표방하면서 개인주의를 표방합니다


공동체를 이루되 타인에게 간섭하지 않고 공동체로서의 존중이 필요하다라면서

타인이 타인에게 침범을 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군가의 제안을 받았을때 우리는 선택한다라고 이해하지만

일본인들은 받아들인다라고 이해를 하고 행동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위의 사례에서도 설명을 하지 않은 A가 문제가 되는거죠


그리고 B는 A가 이야기 해 준 것을 받아 준 배려를 해 준 게 되고요


이렇게 들으면 이게 좋은 선택이다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좀 과한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사회가 폐쇄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왜냐면 B의 선택과 행동도 A의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거기에

일본인들은 이 걸 A의 책임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거고 

뭐 책임회피나 책임전가의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거죠


예를 들어서 A가 B와 C의 상사라고 하면 B와 C에게 지시를 내렸을 때

B와 C는 A 라는 자신의 상사의 말을 듣고 실행한 것 이기에

최종책임은 A한테 있고 B와 C는 실행을 했을 뿐 이기에 책임이 없습니다


근데 만약에 A와 B와 C가 같은 팀메이트고 팀으로서 문제를 해결 할 때

A가 좋은 아이디어를 냈고 B와 C가 그거에 동의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았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칩시다


한국에서는 팀으로서 아이디어를 낸거고 같이 한 것 이기에 

이를 공동책임으로 보고 서로간에 반목은 있을지언정

누구 한사람의 책임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일본에서는 팀으로서 아이디어를 낸거긴 한데

A가 낸거니까 A가 문제고 B와 C는 A의 아이디어를 배려해준거기에

A가 개새끼야 A군 나빠 이제부터 이지메할거야가 됩니다


뭐랄까 어떻게 보면 극도의 정치질이죠


A는 이럴때 모든 책임을 자기가 뒤집어쓰거나

아니면 B와 C에게 책임을 지고 이 팀을 떠나거나

둘 중에 하나의 선택을 하곤 합니다


헬뭇잎 마을의 카카시 애비가 뒤져버린 것은 헬뭇잎 마을이

앞뒤가 다른 졸렬한 헬뭇잎 마을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일본 공동체 사회 특징이 앞뒤가 다른 졸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애들은 일상생활때 눈치를 존나게 보면서 살아가고요


이 걸 다시 위의 이지메 얘기로 돌려보도록 합시다


학급에서 존나게 못생긴 A군이 있고 얘가 왕따를 당했다고 합시다


이럴 경우 한국에서는 왕따를 한 가해자가 잘 못 이지만

일본에서는 왕따를 당 한 학생이 학급의 분위기에 맞추지 못했기에

왕따를 당 한 학생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책임전가가 나옵니다


물론 뭐 전에도 이야기한거긴한데 이런 책임전가나 책임회피부분때문에

일본에서는 사회진출후에도 이 메이와쿠를 하는 녀석은

좀 뭐랄까 같이 뭘 진행하기 힘듭니다


같이해봐야 내가 덤터기 쓰거든요


근데 일본 사람들은 이게 책임회피나 책임전가라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냥 그 나라 문화니까요


'어 나는 그냥 받아줬을 뿐 이야'


'어 나는 얘가 이렇게 행동해서 그렇게 했을 뿐 이야'


'그 사람이 나한테 제대로 이야기해줬으면 틀릴 일 없었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지시가 아닌한 선택의 최종책임은 본인에게 있는거지만

일본은 그 사람이 요구하지 않아도 내가 맞춰준거면 그 사람의 문제라고 여깁니다


덕분에 믿고 같이 하다가 뒷통수 존나 쎄게 빡 쳐맞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일본 공무원들이 좆같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이기도 한데

뭐 거기까지 파고들면 너무 과한 이야기가 될 것 같고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유투버 하얀트리 사건 있었잖아요


간장게장에서 밥풀이 나왔고 그에 대해서 재사용의 의심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걸 입 밖에 꺼내고 행동을 할 때 에는 그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어야겠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오해하게 만든 이 간장게장집이 나쁘다라고 인식합니다


오해하게 만들었으니까 그 유투버는 그렇게 행동해도 괜찮은거야라는거죠


그래서 일본애들이 뭐 국가에서 시키거나 할 때 

잘 안나대는 이유도 약간 이런 것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일본 애들하고 진짜 존나 친한 친구가 되면 상관 없는데

그냥 아는 지인사이정도라고 하면 동의를 얻어봐야 딱히 의미 없습니다


동의를 얻었을 때 그 사람에게는 책임이 없고 

동의를 구한 사람에게만 책임이 있거든요

약속도 솔직히 비슷합니다


일본애들 약속 진짜 존나 안 지키거든요


그래서 옛날 틀딱어르신들이 일본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일본애들은 겉마음과 속마음이 다르다라고 하고

일본애들은 책임감이 없다거나 말을 자주 바꾼다거나

거짓말을 너무 해서 뒷통수 씨게 쳐 맞는다고 하는것도

남에게 뭔가를 요구하지 않는다라는 이 문화를 몰라서 그런거죠


그래서 일본여자의 여자력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 분 들 에게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얘네랑 친구가 되면 정말 좋지만

얘네랑 뭘 같이 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대환장의 연속을 경험하실겁니다


자기행동이나 자기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진짜 없어서 

자기가 왜 책임을 져야하는 중심에 있는건지 이해를 못 하는거죠


어 나는 이 사람을 도와줬을뿐인데 왜 내가 중심이라는거지?라고 접근하기 때문에

같이 뭘 하거나 하면 책임감이 있는거 같기는 한데 능동적으로 뭘 하거나 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이 사건의 중심이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아 그냥 남자친구가 하는거고 난 받쳐주는거야가 됩니다


공동책임은 얘네가 입밖에 뭘 하자라고 같이 이야기를 꺼내는 기적같은 일 에만 적용되는겁니다


뭐 이런점때문에 순종적으로 보이는건데 대신에 사건터지면 다 여러분들 책임입니다


뭐랄까 자기가 멋대로 오해하고 저지른 일도 


'아 내가 오해했네 미안해'


가 아니라


'니가 오해하게 만든거잖아 니가 제대로 설명했어야지'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선택한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받아준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에

모든 책임은 나중에 다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부하라면 모를까 같이하는 여자친구라고 한다면 최악이죠


특히나 지금 이 사이트 들어와있는 결혼적령기라면 아마 유토리세대일텐데

메이와쿠에 유토리까지 얹어지면 아 정말 끔찍합니다


같이라기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내가 받아줬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떻게보면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폐쇄적인 관계가 만들어지는거죠


머릿속에 타인의 입장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모든 걸 판단하고 생각합니다


이근이 보면 보면 니 남친 버려? 를 외쳤겠죠


일본애들 눈치 없다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눈치는 존나 보면서 사는데

그게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한 눈치지 타인이 다치지 않기 위한 눈치는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타인이 듣거나 봤을 때 좆같을 만한 부분도 그냥 저지르는거죠


왜냐면 나는 그래도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내 기준으로 그런 걸 잡습니다


일본 여자의 배려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내가 생각한 타인에게 필요한 나의 배려이기 때문에

이게 맞으면 일본 여자랑 잘 사귈 수 있는데 안 맞으면 못 사귑니다


그러다보면 결과적으로 내가 얘한테 기대나 관심을 끄던가

아니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주거나 해야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일본 여자랑 연애가 좀 힘든거고

그런 점 때문에 일본 애들과 진짜 마음을 터 놓은 관계가 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좀 메이와쿠를 버린 아저씨들하고 친해지기가 쉽죠


개인간에 오해하지 않게끔 하는 행동이나 뭐 그런게 

꼭 제가 말하는 것 처럼 나쁜 것만 있는건 아닌데

같이 할 때는 그거 절대로 배려 아니거든요


아무튼 뭐 일본의 민폐란 개념은 이렇고 시식코너에 관한 걸 설명하다보니까 

일본의 책임관에 대해서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시식같은 경우에도 같은 동류의 개념입니다


먹으라고 대접해준 걸 내가 받아준건데 왜 사야되냐? 


이런 느낌입니다


시식 감사히 먹겠지만 나는 대접받고 있는 중 입니다


뭐 이런 느낌인거죠


일본에서는 신사같은게 있잖아요


근데 일본 만화 클리셰중에 신이 나쁜일 하면 신을 죽이러다니는

뭐 그런 신과 싸우는 주인공과 같은 클리셰가 있습니다


이 개념도 사실 신님이 우리를 보살펴주셔 대단해 환상적이야가 아니라

신이 우리한테 해주는게 있으니까 받아주는거지 

그런게 아니라면 우리도 신 필요없다 다른 신으로 교체


뭐 그런 개념입니다


그런 관계로 공용으로 쓰라고 냅둔건 존나 써도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건 있습니다


물건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샘플이 없어서 살펴보고 싶다

박스를 좀 까서 확인해보고 싶다라고 할 때


'이거 그럼 잠깐 봐도 됩니까'


라고 해서 


'아 확인 해 보세요 박스 열어드릴게요' 


라고 하면 내가 이 사람한테 요구한거고 이 사람이 받아준거잖아요


이럴때는 좀 사야지 눈치를 덜 받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내가 영향을 받았냐' 


'내가 영향을 끼쳤냐'


이 두가지가 핵심 키워드가 되는겁니다


전자는 책임없음이 되는거고 후자는 내 무한책임이 되는겁니다


뭐 그런관계로 일반적인 시식코너에서 존나 처 먹어도 눈치는 주되

처 먹는다고 뭐라 하면 민폐이기 때문에 뭐라고 안 합니다


돌려서 '손님 맛 있으신가요?' 뭐 이런식으로 표현하죠


그래서 일본애들이 돌려서 말한다라고 이야기 많이 하는거고요


물론 뭐 짱깨마냥 존나 처 먹으면 그건 한국어로 민폐이기 때문에 하면 안되는데

뭐 시식 먹고 샘플쓰고 이런걸로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라는겁니다


그러니까 이용 할 수 있는건 이용하되 과하면 민폐다


메이와쿠 말고 민폐니까 하지말어라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면 돈 세이브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하타노 유이 보러 가시는 한국분이 계신데

이 분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대지만 않으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저런 문화때문에 선을 파악하는데는 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선택은 입을 아예 안열고 쓰여있는대로만 행동하는거긴 합니다


그 매장에서 나에게 요구한대로만 해주면 나는 책임 질 일이 없어라는거죠


굉장히 어떻게 보면 방어적인 태세이긴한데 이게 일본의 디폴트입니다


근데 뭐 한국사람들중에 한자랑 일본어 읽을 수 있는 사람이 흔한것도 아니고

그냥 눈치보면서 계속 생활하는 방법 외 에는 없습니다


아무튼 시식코너 잘 먹고 샘플코너 잘 쓰고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진짜 존나 상관없으니까 그냥 쓰면서 다니세요


하지만 나대지는 마세요


나대지않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나대지않아야 살아남습니다


시식코너 즐겨도 상관없는데 뭘 더 거기서 요구하지는 마세요

그 순간부터 모든 책임은 본인 책임이 됩니다


그게 일본의 민폐라는 개념입니다
















요약




1. 쓰레기 닌자 카카시




























  •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 회원레벨노모유치원 3년 전
    궁금한데 친일파= 민족 반역자 똑같은말 아님 하긴 AV여배우를 좋아하는 우리가 친일파죠 ㅋㅋ
    답글 1
    • 회원레벨q2 3년 전
      제가 일본을 좋아해도 나라를 팔아먹지는 않았잖아요
  • 추천 20회 달성, q2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쓰셨네요.
  • 거의 뭐 미국에서 흔히 우리나라가 쓰는 네와 아니요를 반대로 쓰는거 처럼 햇갈리네요
    저거 아무거나 먹자해서 대려갔는데 불평하면 죽이고 싶던데 왜 대려간 사람이 사과해야하는 거야
    답글 1 1
    • 회원레벨q2 3년 전
      권유한 걸 받아줬으니까 권유한 사람이 오해하게 만들었고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준거니까 권유한 사람이 나쁘다라고 하는거죠 실제로 당하면 암 걸릴거같지만 얘네는 진짜 진지하게 오해하게 만든 사람이 나쁘다라고 생각해요
  • 모르면 시키는대로 만 해라...
    답글 2 1
  • 회원레벨덕린이 3년 전
    일본에 직접적으로 이벤트를 가본적은 없지만 넷상으로 이벤트에 참가하면 일본인들도 나대(?)는사람도 있긴 있더라구요. 어디가든 소수의 이상한사람이 있나봐요.
    답글 1 2
    • 회원레벨q2 3년 전
      그 것도 어떻게 보면 메이와쿠입니다 어 내가 이렇게 지불했는데 왜 나한테 이러지? 뭐 이런 개념이죠
  • av에서 시작해 문화인류학으로 나아가는 내용이라니... q2님의 훌룡한 지식 스바라시 친친바시 하네요. 저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국화와 칼 같은 책 등을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 q2님의 글을 읽으니 확실히 이해가 더 잘되는군요.

    그나저나 저 메이와쿠 같은 일본의 문화가 외국인들한테는 뭔가 대우라고 해야하나? 그 외국인에게 어떨 때는 약하게 어떨 때는 더 강하게 하는 것 같아요. 일본 관광객일때는 엄청 따지는 게 아닌데 뭔가 일본에 살거나 취직하게 되면 좀 달라지는 느낌?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예를 들면 카를로스 곤 같은 경우요. 진짜 참 어렵네요
    답글 6 2
    • 회원레벨q2 3년 전
      그러니까 뭐 이런겁니다 상대방이 오해 할 일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하는게 메이와쿠고 상대방이 오해 할 만한 일 이나 집단에서 튀는 일을 했을 경우에는 분위기를 못 읽는 그 녀석이 나쁘다라는건데 뭐 어떻게 보면 강요하지는 않는건데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나도 그렇게 행동하는거야라고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가 되는거고그게 개인에게 강요하지 않되 개인에게 책임의 굴레를 강제로 부여하는건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얘가 아무것도 모르면 진짜로 모르니까 저렇게 행동한다로 받아들여줍니다 모르는 애 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역시 메이와쿠인거죠 근데 일본어를 좀 할 줄 안다거나 일본에 사는 경우 일본을 잘 아는데 그러는거잖아요 아 저새끼가 날 배려하지 않는구나 민폐네 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 회원레벨q2 3년 전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케바케로 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아이가 떠들고 있는데 옆에 있던 어른이 말렸다고 하면 이 경우 어떤 부분을 메이와쿠로 봐야하냐가 갈리는데 어린아이가 시끄럽게 떠들어서 어른들한테 민폐를 끼쳤다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고 어른이 어린아이한테 나서서 훈계하는게 민폐다 나도 가만히 있는데 부모에게 돌려서 표현하면 되는건데 직접적으로 아이한테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냐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 회원레벨q2 3년 전
      일본인들도 민폐야 귀찮아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고 그러면 왠지 따라야 할 것 같다고 하서 안 나댄다라고 하는데 그게 왜 민폐인건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거죠 어쩄든간에 공동체 생활속에서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은 모두 그 영향을 끼친 사람의 책임범위로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를 들어서 힘든 사람이 있으면 도와줘야한다라고 가르치지만 일본은 힘든 사람이 있을 때 괜히 나서면 민폐라고 가르치거든요 일본애들도 그냥 그렇게 따르는겁니다 상식인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런게
    • 회원레벨q2 3년 전
      뭐 그래서 일본애들이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르다고 하는거고 돌려말하는게 정형화됐다고 하는거고 본문에 쓴 내용은 약간 안 좋은 점만 과장되게 쓴거긴한데 할아방탱이가 게스트 올 때 얌전해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단다 아이고 난
    • 얘! 빠른 답변과 적절한 비유 감사하다 맨이야. 그나저나 스바라시 친친모노를 스바라시 친친바시라 쓴 나.
    • 회원레벨q2 3년 전
      친친돌이 에볼루션
  • 정말 가깝지만 먼 나라군요. 진짜 신기하네요. 짱개, 한국, 일본 거리로 따지면 얼마 안먼데 민족성이 다들 이렇게 다르다니 ㅋㅋㅋㅋㅋ
    답글 1 1
    • 회원레벨q2 3년 전
      그렇읍니다 다같은 환국의 영토아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 추천 10회 달성, q2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훌륭한 문화 인류학 칼럼이었습니다.
    답글 1 1
    • 회원레벨q2 3년 전
      이렇게 배워두면 노숙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보니 나루토가 학습만화였군요
    답글 1 1
    • 회원레벨q2 3년 전
      헬뭇잎마을은 앞과 뒤가 다른 졸렬함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일본 사회가 그래요 앞과 뒤가 다른 졸렬함 책임회피 자기 방어적인 태도 독선적인 마인드 물론 뭐 이게 한국에서는 반대로 오지랖부리는 문화가 있으니까 그 걸 극대화시켰을때 맘충 꼰대 이런거 나오는 것 처럼 안 좋은 모습을 좀 극대화 시킨거긴한데 결론은 학습만화 맞음 ㅇㅇ
  • 일옥 등에서 질문글 하나 쓸 때도 대부분 '폐입니다' 또는 '질문 실례합니다' 로 시작하죠

    사소한 일에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느낌


    답글 1 2
    • 회원레벨q2 3년 전
      타인에게 대답해주는 걸 부탁하는거니까요
  • 추천 5회 달성, q2님에게 5포인트 적립
  • 한국이든 일본이든 시식코너를 즐기는건 문제가 없는데
    과하면 문제가 됩니다......
    시식코너 하니까 어느 h마트 가서 소고기 하나 그냥 먹었는데
    겁나게 눈치 주던데 ㅠㅠ
    난 컵에 담겨있던거 그냥 받아서 먹은건데 왜 눈치를 주지?
    .
    .
    거의 날로 6대를 맡으신 캌하시 옹 ㅋ
    답글 2 1
    • 회원레벨q2 3년 전
      호카게 자리에 올라 채권을 존나 당겨서 건물을 존나 올리면 겉으로는 화려한 빚더미의 헬뭇잎 마을 완성 우리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놈 들 에게 복수 할 그 날 만을 기다렸다
    • 이거시 바로 헬오브 헬뭇잎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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