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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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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레벨허경준4게시글 보기 작성: 24-04-24 17:37:53 조회: 4,095 댓글: 18

4,095 32 18 회원레벨허경준4게시글 보기 6달 전

BBC, '한국 최대 성인 페스티벌의 운명’ 기사 보도
"韓 정치계 전통적 가치관 따라…다양성 억압도"
주최사 "보수적 태도에 도전, 여러 정치인 내 편"

한국의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논란에 대해 외신도 주목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 성인 페스티벌의 운명'이라는 제하 기사로 최근 국내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성인페스티벌을 조명했다. 

성인페스티벌 주최사 '플레이조커’의 이희태 대표는 BBC와 인터뷰를 통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라고 자부하는 성인 페스티벌에 큰 기대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거의 모든 선진국에는 성인 페스티벌이 있지만, 한국에선 관련 문화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라고 말했다. 



BBC는 한국은 성인 엔터테인먼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장소에서 노출하는 것과 스트립쇼는 금지돼 있으며, 하드코어(노골적) 포르노를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건들이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충격 받았다. 살해 협박도 받았다"며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며 성인 페스티벌은 합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과거에 갇혀 있는 한국의 성과 음란물에 대한 태도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온라인에서는 모두가 음란물을 공유한다. 언제까지 가식을 떨 것인가"라며 당국을 비난했다.


BBC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국이 선을 넘었다는 데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모(34) 씨는 인터뷰에서 "이번 금지 조치는 나이 든 유권자에게 호소하려는 보수적인 정치인들의 결정이다. 나와 친구들은 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BBC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퀴어 축제 반대 집회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정치계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관에 따른다. 당국은 다양성을 억압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성인 페스티벌은 지난 20~21일 예정된 행사였으나, 여러 지자체와 시민 단체 등의 반발로 인해 여러 차례 무산됐다. 행사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파주시, 서울의 한 선상 주점 등으로 변경됐다. 

결국 주최 측은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지 않은 채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강남구청은 일대 식품접객업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를 알리는 공문을 전달했다. 주최 측은 성인 페스티벌은 끝내 취소됐다고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렸다.

주최 측은 "오는 6월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열 것”이라며 "현재 여러 정치인이 내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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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향 축제는 잘만합니다 ㅋㅋ
  • 나라망신 ㅋㅋㅋ
  • 여성인권 주장하면서 윤락촌폐쇄 남성인권 주장하면 여성혐오, 여성성상품화.. 도대체 한국에서 여성인권은 있는것인가!! 아니면 남성이 억압받는 것인가!!! 한국이 언제까지 미친나라로 만들것인가!!
  • 성인 페스티벌이 열리든 말든 그냥 걔네들이 항상 주장하는 성상품화 같은 거지같은 용어 좀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데나 다 갖다 붙이니까 보기만 해도 토가 쏠려요
  • 5세후니 떡밥을 제대로 물어버렸네 ㅎㅎㅎ
  • CM펑크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이 회사는 빈스가 뒤져야 굴러갈것이다.'
    대입해보자면 이 나라는 여야를 떠나서 서윗 70년대생 까지가 사회적으로 뒤지는 나이가 되어서 은퇴를 쳐해먹어야 제대로 굴러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성의 성적 해방과 여성의 성역화라는 모순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다 생긴 촌극
  • 인기 게시글로 등록되었습니다 (24-04-24 21:00:12)
  • 추천 20회 달성, 허경준4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어휴.. 내가 다 부끄럽네
  • 맨날 선진국 여성인권보다 못하다고 여성인권은 낮다고 타령하던 그분들 저 논리에는 어떻게 반박하려나?

    "거의 모든 선진국에는 성인 페스티벌이 있지만, 한국에선 관련 문화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보다 여성인권 높다는 유럽 선진국들은 저런 성인페스티벌 열리는 거 아무도 뭐라하지 않음

    "이번 금지 조치는 나이 든 유권자에게 호소하려는 보수적인 정치인들의 결정이다. "

    "한국의 정치계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관에 따른다. 당국은 다양성을 억압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온라인에서는 모두가 음란물을 공유한다. 언제까지 가식을 떨 것인가"


    이 논리에 반박도 못하고 그냥 무지성으로 빼애액대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중
    답글 1 8
    •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냥 남녀 모두 성인 페스티벌을 즐기면 안 되나 싶네요. 왜 갈라치기하며 싸워야 하는지...
  • 하여튼.... 어떤 분야든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구나.... 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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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적인 기사네요
  • 뭐 국제적 망신이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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