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됩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메아리가 크라우드 펀딩을 오늘 12시부터 시작했어요.

목표는 300만엔이고요.

현재 25만 8천엔 모였어요

제가 마음 같아선 런치 상품 사고 싶지만 7월 라이브도 가야해서 어려울 것 같다고 메아리에게 댓글을 달았어요.

그도 그럴것이 런치는 무려 한화로 150만원이고

이것만 드는게 아니라 항공권, 숙박비도 들테니까요.

그랬더니 메아리가 7월 라이브 전후로 점심식사 일정을 잡는 것도 가능하니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하지만 무리하진 말라고 말해줬어요

즉슨 항공+숙박비를 세이브할 수 있도록 7월에 생일 라이브 가니까 이때쯤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거죠.

솔깃합니다만 ㅠㅠㅠ

150만원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니까요 ㅠㅠ

메아리와 90분간의 점심식사 + 여러가지 답례품(음성파일+이름 불러주는 동영상+디지털 사진집+개인촬영 20초+투샷) 

이 모든 것이 150만원이라니 혜자스러운 구성같기도 하고요

레드 드래곤과 비교해보면 말이죠.

지르게 된다면 어차피 길게 할부로 하겠지만

그래도 고민이 되네요.

근데 의외로 일본팬들은 잠잠하네요. 저는 펀딩 시작하자마자 저 식사권 상품들 금방 팔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직이네요..

역시 큰 돈이라..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머릿 속으로 투잡까지 생각하고 있는걸 보면 지를 것 같기도 하고 답정너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