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작품 수집 방식은 이렇습니다 (정보 공유)

근 3년간 각종 av 장르를 수집해왔습니다. 처음엔 취미 겸으로 모으기 시작했는데 

계속 하다 보니 뭔가 목적성이 생겨서 지금까지 작품을 모으고 있네요.

이제는 일본, 서양, 애니 장르로 구별해서 다방면으로 다 수집합니다.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스토리 위주로 작품을 수집했는데 모으다 보니 취향의 범주도 넓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외모, 몸매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방면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av에 오래 집중되면 어느정도 딱 원하는 경계가 흐릿해지는 거 같아요. 원래 극 얼빠였는데 이제는 슬림, 뚱녀, 미시 등 관계없이 다 좋아하니깐요 

이젠 트랜스물 장르도 수집중입니다 (최근 서양에 트랜스 물이 인기인데 보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추잡하고 외설적인 표현에서 오는 배덕감? 같은 쾌감이 있어요)

여기 분들은 일본 장르 위주로 소비하시고 서양은 외형적 차이와 묘사 차이로 안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양도 괜찮은 작품 많습니다. 무엇보다 FULL HD 화질과 

번식이라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하는 표현력, 상황 등에서 AV와는 차별적인 매력이 있지요. (그래서 서양작품도 늘상 추천하지만 대부분은 거르시더라고요. 이 매력을 알아줬으면 ㅜ)

자 그럼 간단하게 제 수집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애니 - (현재 151편 소장 중)

사실 가장 수집하기 쉬운 작품류에 속합니다. 애니 장르가 타 av처럼 달에 수십편이 쏟아지는 것도 아니기에 수집의 끝을 보는 것도 생각보다 짧을 겁니다. 

구글링만 조금 해보시면 역대 작품들 다 모여있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가 많아서, 그 중에 골라서 모든 자료를 탐색하고 다운하면 되죠.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hxxxx.tv 에서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구요.

2. 일본 (AV) - (현재 2452편 소장 중 / 802개의 자막 소장 중 / 그동안 정리한 배우 787명)

수집을 하며 느끼지만 일본은 성인업계 선진국 답게 그 세계가 방대합니다. 흔한 장르부터 엽기적 발상까지, 사람의 흥분을 끌어내는 성적 판타지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강제적인 추행에서 오는 폭력적이고 배덕스러운 장르 부분은 감히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 Attackers 메이커)

(성인 산업의 최고봉은 미국이지만 여기는 의외로 보수적인 편이기에 억지로 당하는 장르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상 잘 알려진 메이저 제작사들에서는 거의 찾기 어려움)

저는 이렇게 정리해 둔 배우들을 이름별로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AV 도 모든 자료가 잘 정리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들이 존재하기에 시간적 여유만 되시면 취향따라 모두 수집하실 수 있습니다.

간혹 언제 그 모든 영상들을 다 보고 취향 맞는 것만 다운받아 보관하느냐고 하시는데, FANZA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미리보기를 통해 빠르게 파악한다음 

괜찮다 싶으면 다운받는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유모 자료는 위처럼 정리하면 되고, 노모의 경우 제작사별로 체크해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부분에는 메이저급으로 tokyoxxx, 1pxxx, caribxxx, heyxxx 가 있죠. 

av 황금기 시대부터 존재한 메이커들은 저정도이고, 그 외에 fetish 컨셉에 충실하여 생겨난 신생 사이트들도 많습니다 (ex. sperxxxx - 서양배우들과 합작이 많은 갠적으로 최애 메이커)

성인업계 자체가 그렇듯 대대적인 홍보가 불가능한 구조이기에 신생 사이트가 생겨도, 직접 구글링하지 않는 한 찾아보기 어렵죠.

일본 AV는 이런 게 매력인 거 같아요. 전 이제 제가 취향타는 배우들과 그 작품들은 다 찾은 거 같은데도 가끔 심심풀이로 데이터베이스 뒤지다 보면 또 보석같이 숨어있던 진귀한 배우들과 작품을 찾게 되거든요. 그 때마다 또 수집욕이 오르고요. 끝이 없습니다 그냥.

요즘은 FC2 쪽도 만져보고 있는데 여긴 완전정복은 어려울 거 같아요. 데이터베이스는 존재하는데 개인판매에 집중된 만큼 잘 짜인 컨셉장르는 많지 않고 (본인 POV 장르 싫어함)

미리보기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렵고, 판매자별로 릴이 아예 안 된 작품도 많아서 좀 어렵네요 아직은.

3. 서양 - (현재 984편 소장 중 / 그동안 정리한 배우 322명)

사실 상 업계의 끝판왕입니다. 정말 무수히 많고 방대하죠. 미국 메이커만 해도 어마무시한데 유럽계 메이커까지 합하면 그 방대한 자료의 양은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각 메이커별 사이트를 탐색해서 자료들을 찾아봅니다. 물론 서양쪽도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들은 존재하나 듬성듬성 생략된 자료들도 많기에 차라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맘 편하더라고요.

이 작업은 감히 한 두달 안에 끝날 일이 아닐 겁니다. 전문 메이커들의 경우 각 사이트 마다 그 자료의 양은 대략 못해도 몇 천편은 될 거고, 이를 다 확인하고 하는 것은 어쩌면 정말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또 서양 작품만의 컨셉들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습니다. 좀 다른 시각에서 정말 일본보다 더 방대하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죠.

여긴 정말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요 그냥. 타고타고 뒤져보면 매력적인 컨셉의 작품, 배우들이 매번 새롭게 눈에 보입니다. 자주 보다보면 저번에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배우가 다시 보니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매력적으로 보이죠. (취향 범위가 확장되는 순간)

저는 서양 쪽을 깊게 접하면서 라틴계 여자에 눈을 떴습니다. 라틴계 만의 피부와 몸매, 그들의 스타일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더군요. 보통 한국인들은 여자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피부가 어두울수록 아름다움과 거리를 멀게 두는 경우가 좀 많은데 서양작품들 접하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골격있는 외모? 짙은 피부색? 과한 화장법? 저도 처음엔 부정적이었죠. 근데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대중적 취향에 대해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동서양 막론하고 보편적인 호감적 외모는 동일합니다. 눈에 익숙하도록 보았을 때 비로소 알게되는 그 마성의 매력이 바로 이 

서양물에 녹아들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 방식으로 여태까지 수집을 해 왔습니다. 몇 달 전 외장하드가 천국가서 데이터는 없으나 아마 추산해본다면 대략 15TB 쯤 되겠네요. (기록은 존재하기에 문제 없음)

추후에 NAS 구매해서 다시 다 다운받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수집은 선택이지만 어쩌면 필요한 것일지도 몰라요. 사람들이 13~15년도 황금기 시절 작품을 그리워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그 시절만의 매력은 

조금은 투박한 화질, 그리고 약간 날 것의 컨셉, 영화라기 보다는 정말 그냥 순 AV 라는 느낌의 촬영기법 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화질, 연출은 지금이 훨씬 좋지만 그 때의 그 

싼 맛? 에서 오는 흥분은 요즘 작품들에서 쉽사리 느끼기 어렵거든요.

그 때 작품이 보고싶으면 찾아보면 되겠죠. 근데 몇 년후에 다시 찾아보려할 때 그 작품이 계속 스트리밍으로 존재할까요? 장담못합니다. 언제 내려갈지 몰라요. 저는 옛날이라해도

2010년대부터 모으고 있는데, 보통 13~15년도 출시 작품들 중 이제는 못 보는 것들이 많이 존재하더군요. 이런 것들은 못구합니다 사실상. 

AV 신법으로 FANZA 공식 사이트에서도 옛날 작품들 중 몇몇은 아예 흔적이 사라지고 있죠. 그럼 정식루트로 구매조차도 못하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자료보관은 어떤 면에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뭐 미친놈 소리 들을 수도 있는데 이젠 삶의 낙의 일부분이 되어버려서 뭐 어쩔 수 없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보고계신 거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