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신잡] AV 업계는 유통사가 돈을 다 가져가는 악덕사업인가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는 우유통TV의 MILK-T입니다  

오늘은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AV 업계는 유통사가 돈을 다 가져가는 악덕사업인가요?'

그리고 이런 짤을 주셨습니다

https://youtu.be/_JJgV31fjxY

https://www.avdbs.com/board/429497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일단 미리 결론부터 말 하자면 이 내용은 틀렸습니다

뭐 같은 유튜버하는 처지에 이 분을 까려고 하는건 아니고

좀 더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쉽게 하기 위해 쓰는 글 입니다

오해는 절대로 하지 말아주세요

특히나 이 부분을 주목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되서 스트리밍 판매 사이트가 다 가져간다라고 생각을 하실수가 있겠지만

이거 실제로는 좀 크게 차이가 나는 편 입니다

실제 수익 배분 구조는 이게 아니라

유통사가 100% 전부 다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냐면

메이커가 기획을 다 하고 투자자금을 다 내서 제작하기 때문입니다

AV 제작방식이 어떻게되냐면 메이커가 기획을 합니다

여기에 기획을 하고 투자비용으로 200만엔을 냈다고 칩시다

이렇게 200만엔이 있다고 치면 이 중에서 100만엔을 여배우 섭외비로 씁니다

그리고 남은 100만엔중에 40정도를 하청제작사에 투자를 합니다

그러면 이제 200만엔중에 140만엔 쓰고 60만엔으로

장소섭외 DVD제작 패키지제작 편집등등

기타 제작 부대비용으로 씁니다

이렇게 선 투자금 200만엔 들여서 제작을 하고 

여배우 섭외를 하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메이커가 당연히 유통을 시켰을 때 전부 가져가는겁니다

메이커도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제작투자 다 하고 유통까지 했는데 

수익 생기면 받아가야하는게 맞죠

그러면 이건 대체 뭐냐?

메이커가 예를 들어서 SOD FANZA 프레스티지 파레노등 다양하게 많잖아요?

근데 얘네가 자기네 사이트에서만 파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렇게 타 사이트에 올리고 팔았을 때 유통사들끼리 나눠갖는 중계비입니다

그 것도 내용이 좀 잘 못 되어있는게

원래는 이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서 프레스티지가 SOD의 사이트에 납품해서 팔았다라고 하면

SOD가 3 가져가고 프레스티지가 7 가져가고 이 느낌입니다

현재 판자에서 프레스티지가 작품을 뺀 상태인데

이게 여기서 얼마 가져갈지 가지고 싸움나서 

중계료 문제로 뺀 상태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이 생각도 한 번 해봐야합니다

유통사들이 왜 이 걸 안할까?

제작같이하고 같이 노나먹으면 좋은거 아닌가?

실제로 저 시스템이 80~90년대 굴러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AV 가격이 9만원이였습니다

이런 비디오 시절에 단가가 9만원이였습니다

일단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당시에는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보는 시스템이였기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제작회사가 너무 많이 받아처먹어서 그런게 컸습니다

지금은 유통사가 기획을 하고 남품까지 하는 시스템인데

당시에는 제작회사가 찍고 난 이후에 유통사에 납품을 했습니다

제작사가 하청이 아니라 납품을 하는 원청이였던거죠

그러다보니까 여배우도 유통사랑 계약이 아니라

제작사랑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고

큰 계약사가 좋은 여배우를 데리고 유통사에

너네 전속으로 넣어줄게라고 하면

진짜 부르는게 값이였던 시절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이 시스템의 단점이 큰 제작회사에만 여배우들이 들어오고

제작사에서 너무 많은 여배우를 데리고 있다보니까 

제작회사에서 작품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인력난이 발생하게 되고

인력난 때문에 작품이 질적하락으로 이어지고

질적하락이 생기니까 다시 작품이 안 팔리고

작품이 안팔리니까 다시 큰 곳 에만 여배우가 몰리고

이런 악 순환의 연속이였습니다

그 당시 제작회사가 이렇게 다 처먹는 시스템에 

납품을 하는 식 으로 돌아가니까 이렇게 됐던건데 

그나마 좀 돌아갈 수 있었던게 대여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90년대 말 부터 서서히 대여점들이 

불법 다운로드에 밀려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타겟을 대여점이 아닌 소비자 층 으로 잡고

소비자층에게 직접 판매하는 비디오로서

점점 업계 시장 판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러려고 보니까 9만원은 너무 비싼거죠

그래서 SOD는 생각했습니다

9만원은 너무 많소 3만원으로 합시다

이거 제작회사에 너무 큰 거품이 껴 있다

자체제작으로 가서 하청식으로 바꿔서 단가를 줄이고 저가에 공급하고

여배우는 제작비에서 여배우 개런티를 포함시켜서 유통사에서 계약을 하자

그렇게 나온 시스템이 바로

전속여배우 시스템입니다

유통사에서 전속으로 그냥 여배우 계약하고 하청주자 이런 식 으로 만들어진거죠

키카탄도 비슷하게 흘러갔는데 00년대 까지 있었던 

소속사중에 키카탄이라는 소속사가 있었는데 

이 소속사에서 기획 여배우를 굉장히 많이 데리고 있어서

얘네를 전속시스템으로 한작품씩 계약하면서 만들어진게

키카탄 계약이라는 그런 썰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 개혁으로 여배우에게 돈은 많이 돌아가고

제작비는 줄어들고 유통단가가 낮아져 가격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유통사에서 출자비를 다 내주기에 다 가져간다

2. 유통사와 스트리밍 사이트가 나눠갖는 것은 중계비이다

3. 과거에는 제작회사가 제작에 직접 참여해서 돈을 더 많이 가져갔다

4. 근데 너무 삥땅을 쳐 대서 당시 AV 가격이 9만원이였다

5. 너무 삥땅쳐댄다고 뒤집었던게 당시의 SOD이다

6. SOD가 유통사에서 출자비다내고 하청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7. 이게 현재의 전속여배우 시스템

오늘은 이렇게 AV 업계는 유통사가 돈을 다 가져가는 악덕사업인가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떻게 이런 내용을 알고 있냐?

무수정 유출영상 다룰 때 한달동안 취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당대 상황은 이 시리즈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질 문 있으시면 저 우유통의 밀크티가 열심히 조사해 올 것을 다짐하며

자 그럼 앞으로도 AV계에 재밌는 소식 좋은 소식 있으면 많이많이 전달하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우유통 채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