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여배우는 남배우를 선택 할 수 있나요?

Q. 여배우는 남배우를 선택 할 수 있나요?

A. 애매합니다

사실 덧글 답변떄는 불가능하다고 하긴 했는데

AV촬영장에서는 여배우가 갑이긴 하거든요

뭐 여배우때문에 촬영취소가 일어나면

여배우가 단독으로 손배처리를 해야하는 때가

4개월전까지는 있었는데 지금은 단독손배는 아니고

어느정도 적정 수준선에서 여배우가 책임집니다

근데 손배라고 해도 진짜 뭐 어디 지방에 내려가서

여배우를 공수 못 하는 경우거나

혹은 전속배우라서 걔 말고는 못 찍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여배우를 불러와서 찍습니다

왜냐면 AV라는게 촬영비나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거라서 당일촬영 조지면 

똑같은 비용이 두배로 들기 때문에

왠만한 경우 촬영강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촬영강행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라고 여겨질때나

여배우한테 손배를 무는거지

감독이 뒤져도 다른놈이 메가폰을 잡는게 이 업계라서

실제로 감독이 쓰러지더라도 다른 감독이 대타로 오면 오지

촬영을 중지하고 다른 날 다시 찍자 이런게 굉장히 힘듭니다

그러다보니까 여배우가 저 새끼랑 도저히 못 찍겠다

이런식으로 배짱부리고 나오면 여배우를 갈아버릴 수는 없으니

그런 경우에는 결국에 남자배우를 교체합니다

그래서 감독들과의 사전에 면접에서 

NG인 배우를 이야기하는데

특히나 NG가 많은 배우가 

두꺼비아저씨로 두꺼비아저씨나오면 

대체로 뭐 나올지 예상되잖아요?

그럴 때 미팅에서 미리 NG를 놓습니다

유명한 두꺼비 NG로는 아키호가 있는데

아키호의 경우 NG인 배우가 많은 편 입니다

시미켄도 NG인데 시미켄이 아키호가 빡칠때까지 후장 핥은 뒤에

앗키짱은 엉덩이가 더럽네 하며 놀렸다가 좆같다고 NG놨습니다

앗키 팬 중에서 시미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건 그 이유입니다

시미켄스러운 일화기는 한데

그런 일화가 몇 개 있어서 

저도 시미켄 싫어합니다

워낙 이미지를 지키는데 필사적이라서

팬서비스 관해서도 좀 칼같이 하는 배우이고

저도 그래서 초대 마스캇츠 따라다닐때

왠만하면 아키호 이벤트 잘 안 갔습니다

친한 팬들한테는 잘하기는 하지만

저는 잘 적응이 안되더군요

은퇴이벤트 가긴 했지만 앗키보다 

슌카가 더 좋아서 보다가 

중간에 슌카보러 나갔습니다

근데 완전 은퇴한다던년이 

팬클럽만들겠다고 

슌통수치는 바람에 시발....

아무튼 비교적 사전에 NG를 놓을 수 있기는 한데

촬영직전에는 NG를 놓기가 힘듭니다

NG를 놓는다고 해도 좀 업계에서 평이 안좋아지고요

준비 다 했는데 남자배우 마음에 안든다고 교체하는거니까요

그런 이유가 있어서이기도 한데

남자배우랑 여자배우는 촬영 직전까지

얼굴을 서로 볼 수 없습니다

누가 나오는지 모릅니다

남자배우는 어디 안 쓰는 방 에다가 

다 집어넣어놓고 대기시키고

여배우는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여배우 대기실은 남자 출입금지라서

마주 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배우들중에 워낙 쓰레기가 많아서

여배우 보호의 목적도 조금 있습니다

이건 제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전직 한국인 감독 이야기인데

그 감독이 온천여관물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물론 뭐 본인이 총감하러간건 

아니고 파트감독하러간건데

1층에서 앞신의 본인파트 다 찍고

이후에 일 끝났으니까 

짐챙기러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앞 신의 다른 방 에서 촬영하던 남자배우가

기웃기웃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뭔 일 인가 싶어서 '뭐하세요?' 하고 물으니까

짐을 놓고 왔다며 둘러대다가 황급히 나갔다더군요

뭔가 의아하긴 했는데 그럴 수 있다 싶어서

본인 짐 챙겨서 그 한국인 감독도 돌아갔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2층에 여배우 대기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팀은 다 촬영하느라 바쁘고

다른 여배우들은 다 아래서 촬영하는데

방금 그 한국인 감독이 찍은 파트의 

여배우가 혼자 쉬고 있으니까 

뭐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기웃기웃 했던거죠

남자배우들중에 참 쓰레기들 많습니다

아무튼 뭐 촬영전까지 서로 볼 수 없기에

직전에 바꾸기란 좀 많이 무리가 있습니다

억지부리면 바꿔주긴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바꿔주는 측면이 크고요

반대로 남자배우는 선택권한이 없습니다

그냥 일 들어와서 당일에 마주하면 해야하는거죠

실크라보나 걸스챤같이 여성전문AV의 이케멘들도

여배우 선택 권한은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SOD꺼라 SOD 애들 나오기는 한데

그냥 스케쥴 맞는 배우들끼리 찍는 편 입니다

여배우 보호나 촬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숨겨놓고 진행을 하는 편 이기는 한데

이게 앞서 말한대로의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AV업계에는 남자배우가 그렇게 대우를 못 받는 편 이고

본인들끼리의 지연 뭐 이런것도 엄청 따지기때문에

남자배우가 착실하게 성장하기가 힘든 환경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남자배우 하겠다고 오는 사람은 많아도

금전적인 문제나 연줄문제등으로 다들 일찍 은퇴해서 

남자배우가 늘 부족하기 마련인데

보통은 감독들이 아는 배우를 부르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수배사라는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수배사라는 사람이 뭐냐면 말 그대로 수배 

스탭이나 남자배우나 뭐 촬영인원이 없을 때

이에 맞는 사람을 수배해주는 전문직입니다

즙배우 관리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렇게 수배사한테 부탁 할 경우에는 

남자배우가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모르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당일에 왔는데 정말 뭔가 아닌게 왔다

누가봐도 아 시발 이건 아닌데 싶은 놈이 왔다

어쩔 수 없습니다 

촬영은 해야하니까요

대신에 여배우한테 쌍욕먹을 각오는 하고 촬영해야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배우는 오늘 현장에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요

딱 나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겁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돈은 벌어야하니까요

돈도 벌고 명복도 비는 수 밖에요

요약

1. 아는 남자배우한테 들은건데

2. 신오쿠보에 한국 AV촬영업체가 하나 있다더라고

3. 그 업체에 일이 있어서 갔는데

4. 대기실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더니 

5. 지들끼리 촬영 끝났다고 불끄고 나갔다더라

6. 관리인한테 살려달라고 해서 겨우 빠져나왔다고 함

7. 그 이후로 혐한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