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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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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레벨Reusable게시글 보기 작성: 23-02-28 19:48:34 조회: 2,581 댓글: 10

2,581 1 10 회원레벨Reusable게시글 보기 1년 전

철지난 이슈인 거 같지만, 뭐 남자만 모인데니까, 극렬한 분쟁논제는 아닐 거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레깅스로 흉부랑 둔부가 두드러지게 입고 다니는게 개인적으로 멀쩡해보이진 않는데요.

진짜 니가 이상한 거야, 나는 반드시 입고다닐 거다 싶은 여자들의 당당함상 

가끔은 진짜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도 들어요.


물론 음흉한 만족도로 쳐다본다면 저도 호입니다만, 그런 생각도 야동볼 때나 하는 거지.

남자라고해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대인관계를 그런 시각으로만 보는 건 아니잖아요.

불가피하게 마주해야 하는 대인관계에서 상대가 어느 정도 선을 지켜줘야, 나도 그 사람에 대해서 건전한 생각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아가씨들은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나는 뭘 입어도 되고, 너는 내가 뭘 입든 항상 머리에 꽃밭만 있어야돼. 


이런 문제가 결혼생활까지 연장되면 이런 케이스도 있는 거 같더군요. 

https://girlhappyspacee.tistory.com/244

레깅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연애 안 하고, 결혼 안 하면 괜찮은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는 여자들이 많아져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 개념 없다 소리까지 들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 외국 (영미권, 유럽) 은 그냥 지 편한거 입고.. 쳐다 보던 말던 (범죄 영역 아닌이상) 그냥 알아서 내 삶 내가 산다.. 흐르는대로 살자.. 이거라면.. 이 나라에서는 그런 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져.. 그냥 남들 보여줄라고 입은거고 지가 맘에 안드는 남자 (대부분이겠지만ㅋㅋ) 들이 쳐다보면 바로 성범죄자 취급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너무 비약이 심한가요 ㅎㅎ
    답글 1 1
    • 모르죠, 남 보여주려고 입는다란 의심은 어느 정도 가져가는 거 같다는 동의합니다.(특히 여자는요. 여성복의 종류와 화려함은 남성복과는 비교가 안 되잖아요.).
  • 서양국가에 살고있는 입장에선 레싱스는 그냥 청바지만큼이나 매우 흔한 복장입니다. 동양녀랑 서양녀의 신체차이 때문에 동양녀들이 입었을때 더 둔부가 적나라 하긴하지만 그래서 감사합니다. 근데 하도 레깅스를 봐와서 잘 모르겠어요 별 느낌이 없습니다. 씨스루 처음 봤을때 오우야 뭐야 했는데 지금은 아무 느낌 없는것처럼요
    답글 2 1
    • 추가로 전 노브라에 시쓰루는 입는 학생도 몇몇 본적있는데 이젠 별느낌이 없습니다. 본인이 당당하니 보는나도 자연스럽고 이게 유난 떨일인가 싶더군요
    • 음 그렇군요. 뭐 무슨 생각을 한들 상관없다 피차 즐기자라면 뭐가 나쁘겠냐마는 시선강간 같은 소리도 같이 돈 거 같아서 이래저래 피차 엮일 사유가 없는게 편하네요.
  • 이뻐 보이고 싶고 내 몸매 과시하고 싶은데, 쳐다보면 ㅈㄹㅈㄹ? 에스컬레이터 탈때 지하철 계단 오를때 앞에 치마나 레깅스 있다? 그럼 뒤 돌아서 가야댐
    답글 1 1
  • 자기 과시의 일종이겠죠
    다리 예쁜 여자들이 과거에는 긴치마에서 짧은치마 그리고 핫팬츠까지
    이제는 더 나아가 아예 하반신 전체를 보여주는것 같네요
    옛날에도 치마길이가 점점 짧아질때마다 지금처럼 사람들의 반감이 심해졌다고 해요
    경찰들이였던가?그 사람들이 단속하면서 무릎위에서 치마길이까지 단속했다고 하죠
    아마 지금 레깅스에 대한 반감도 어느순간 적응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될것같네요
    그나저나 고작 자기과시때문에 엉덩이랑 둔부까지 다 드러나는 레깅스같은걸 과감하게 입는다는것도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내가 여자였어도 그렇게는 못할것같은데 ㅋㅋ
    답글 1
    • 그렇게 봐도 이해가 안 가는게 과시감이 도대체 얼마나 크면 흉도 잘난 맛이라 여기는 건지. 뭐 어차피 저희가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즐겨야죠.